티스토리 뷰
목차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대만 자진소식이었습니다. 지금 대만에서 7.4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와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최대 3ｍ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다고 합니다.
대만 지진 발생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대만 동부의 화롄(花蓮)에서 발생했습니다. 대만 강진 지진 강도는 7.4로 대만 기상청은 7.2로 발표했습니다. 거리는 대략 7㎞이며 깊이는 15.5㎞로 추정됩니다. 상상도 안 되는 규모입니다. 현지 방송사들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지역의 5층짜리 건물이 기울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인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나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타이베이의 도시철도(MRT)는 일정 기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대만의 반도체 공장인 TSMC는 조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또한, 이 지역의 다른 공장들도 전면 작업을 중단하고 폐쇄됐습니다.
대만 지진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는 최대 3ｍ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쓰나미는 일부 지역에 도달했으며, 현지 주민들은 해안가에서 대피할 것을 권고받았습니다. NHK는 긴급 방송을 통해 대피를 안내했다고 합니다. 모쪼록 큰 피해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2022년에도 대만 지진이 있었는데요. 6.8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초등학교가 내려앉고, 다리가 붕괴되며, 열차가 탈선하는 등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이렇게 큰 지진이 발생한 적은 100년 이상 없었다고 했는데 불과 2년도 안되어 또다시 대만 지진이 발생하니 이제 지구상에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꼭 무사하시길 바랍니다.